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차기 금융연구원장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내정됐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임기가 만료되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후임으로 신 교수가 내정돼, 오는 16일 취임할 예정이다. 금융연구원은 이사회 의장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금융연구원장 추천권을 갖고 있으며 5일 금융연구원 이사회에서 차기 원장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남주하 서강대 교수와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차기 금융연구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렸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영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일하며 세계은행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연금학회 부회장, PCA생명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 교수는 또 지난 2013년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달 27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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