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못생긴 것이 죄냐!”

직장인 43.3% "외모 콤플렉스"
외모 때문에 불이익 당해

직장인들의 가장 큰 콤플렉스는 외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3명 중 1명은 외모 때문에 직장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98명에게 ‘직장인 콤플렉스’에 대해 물은 결과, 43.3%가 ‘외모’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학벌이 20.1%로 뒤를 이었고, 영어(16.9%), 착한성격(9.2%), 이름(1.3%), 일중독(1.2%) 순이었다. 콤플렉스를 느끼는 외모 중 가장 많이 꼽은 것은 ‘키’(39.0%)였고, ‘몸무게’(26.8%), ‘피부’(20.8%), ‘코’(15.8%), ‘눈’(13.1%), ‘얼굴크기’(12.4%)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외모 콤플렉스는 남녀 모두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남성 직장인이 36.1%, 여성 직장인 51.0%가 외모를 가장 큰 콤플렉스로 꼽았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콤플렉스 때문에 직장생활에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플렉스로 직장생활에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49.8%가 ‘있다’고 답했고, 특히 외모 콤플렉스로 불이익을 경험한 비율은 36.6%에 달했다. 불이익으로는 '낮은 연봉 상승률'이 3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시․따돌림’(26.2%), ‘낮은 고과평가’(22.5%), ‘과중한 업무분담’(15.2%), ‘진급누락’(16.6%). ‘놀림’(14.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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