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숙 박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중앙대는 건축학과 동문인 허연숙(36·사진) 박사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임용돼 다음달부터 강단에 선다고 30일 밝혔다. 허 박사는 지난 2002년 중앙대 졸업 후 국내 한 설계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하다 유학길에 올라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건축환경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너지 모델링 등을 연구하는 허 박사는 박사과정 재학 중 케임브리지대 방문연구원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미국 국립 아르곤 에너지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올해 국제 건물성능 시뮬레이션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 등 건축환경 분야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고 중앙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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