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마켓 11번가가 경기 불황기 모바일 부분에서‘A+’ 실적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자사 모바일 쇼핑 ‘모바일 11번가’의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거래금액이 1,200억 원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거래금액(460억 원)의 3 배 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모바일 11번가’의 지난 해 상반기 거래금액(1,000억 원)도 웃돌고 있다.
11번가 측은 “지난 해 모바일 거래금액(2,800억 원)을 올 상반기 이미 넘어 선 바 있다”며 “이는 업계 최초로 ‘쇼핑 데이터 보상제’를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김현진 컨버전스 본부장은 “하반기에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은 물론 개인화된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인 ‘알리미’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쇼핑 1위 사업자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혁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