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인플레이션 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11일 기준금리를 2.25%로 올렸다. 최근 7개월간 4번째 금리인상 조치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환매채권부 채권금리를 2.0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조치는 임금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차나 와이쿰디 중앙은행 부총재는 전일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전방위에서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태국 상무부는 상품가격 및 원유 가격 상승, 소비 확대 등으로 올해 물가상승률이 3.2∼3.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