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암5구역 래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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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동 해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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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종암5구역 ‘래미안’과 동작구 상도동 ‘해모로’는 1,000가구가 넘는 비교적 큰 규모의 단지로 주변이 본격 개발되고 있고 지하철역이 도보 10분 거리 이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다만 둘 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강남권과 가까운 해모로가 3.3㎡당 500만~600만원가량 비쌀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지 규모와 분양일정, 분양가는=삼성물산의 종암 래미안은 12개동(최고 24층, 82~143㎡) 총 1,025가구로 이달 중 3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주변 길음뉴타운 두산위브가 1,416만원, 종암4구역 2차래미안이 1,120만원대에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그 중간선이 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이 선보이는 상도 해모로는 22개동(최고 22층, 85~145㎡) 1,559가구로 286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주변에서 3.3㎡당 신원 아침도시가 2,200만원대에 나왔다가 참패했고 두산위브가 1,850만원대에 분양됐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1,8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여건과 주변 개발현황은=종암 래미안은 주변 종암4,6구역의 노후주택촌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고 미아뉴타운ㆍ미아균형개발촉진지구ㆍ길음뉴타운 등이 가까운 편이다.
상도 해모로는 노량진뉴타운ㆍ흑석뉴타운이 멀지 않아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뒷편에는 근린공원도 있다. 다만 부지가 경사가 좀 있고 한강조망도 최상층 등 일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과 교육여건은=종암 래미안은 월곡시장이 멀지 않고 월곡역 주변에 홈플러스가 내년 3월께 입주한다. 고대안암병원도 가깝다. 고려대가 가깝고 동덕여대ㆍ경희대ㆍ성신여대도 가까운 편이다.
상도 해모로는 앞으로 편의시설이 본격 확충될 전망이다. 구암중 등 중학교들과 숭실대ㆍ중앙대가 멀지 않지만 초등학교가 도보 10분 거리로 좀 떨어져 있다.
◇교통여건은=종암 래미안은 6호선 월곡역이 도보로 10분 정도이고 종암로와 길음역 주변버스노선도 다양하다. 내부순환도로도 가깝다. 경전철 ‘왕십리~종암ㆍ월곡ㆍ장위~중계’ 동북선도 추진된다.
상도 해모로는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이고 관악로에 대한 접근성도 좋다. 다만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상습정체구간인 상도터널을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