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ㆍ퀸스파크)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으로 1년간 임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인 부트발인터내셔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27일 에인트호벤에 도착했다"며 "현지시간으로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에인트호벤으로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1부리그 명문인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처음 몸담은 팀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2002년 12월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2005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7시즌을 뛴 박지성은 지난 시즌 개막 전 퀸스파크로 이적됐지만 퀸스파크는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