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지구 5만7,000가구 공급
3.3㎡당 분양가 서울 1,210~1,340만원, 경기 750~990만원
입력 2010.04.26 15:19:17
수정
2010.04.26 15:19:17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서 총 5만7,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인 공공분양ㆍ임대아파트는 4만1,000여가구, 민간분양주택은 1만6,000가구다. 민간분양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3,548가구가 포함돼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내곡ㆍ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급물량 및 개발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6개 지구에서 공급되는 총 5만7,323가구 중 남양주 진건이 1만6,632가구로 가장 많다. 또 시흥 은계 1만2,890가구, 구리 갈매 9,639가구, 부천 옥길 9,357가구, 서울 세곡 2 4,450가구, 서울 내곡 4,355가구 등이다.
보금자리주택은 4만1,367가구로 공공분양은 1만9,857가구(토지임대부 904가구 포함), 10년ㆍ분납임대, 장기임대(영구ㆍ국민), 전세형 등 공공임대는 2만1,510가구다. 민간분양주택 1만5,956가구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3,548가구와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 645가구도 포함됐다. 나머지는 단독주택을 포함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5월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8,511가구로 분양주택 1만4,497가구, 10년ㆍ분납임대주택 4,014가구다. 분양가는 서울 강남 2개 지구의 경우 3.3㎡당 전용면적 60㎡ 이하 1,210만~1,250만원, 전용 85㎡ 이하는 1,240만~1,340만원에 책정됐다. 다른 수도권 4개 지구는 전용 60㎡ 이하가 750만~850만원, 60~85㎡ 이하는 820만~990만원 선이다.
이충재 공공주택건설단장은 “현 시세를 기준으로 강남은 주변 시세의 58~60%, 수도권은 75~80% 선에 책정했다”며 “전매제한 기간 등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본청약시점의 시세와 비교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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