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장비 대여사업 전망 밝다"

노무라證, 목표주가·투자의견 상향

노무라증권은 19일 신도리코의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노무라증권은 “재무제표를 검토한 결과 올해 이익 성장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8.8%, 3.3% 높인다”고 말했다. 당초 노무라증권은 신도리코의 올해와 내년 EPS를 5,331원, 5,731원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5,802원, 5,922원으로 높였다. 노무라증권은 또 “신도리코는 높은 배당 정책, 견조한 재무구조, 밝은 이익 전망 등으로 한국 기술업체 중에선 드물게 방어적인 성격을 가졌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장비 대여 사업 전망이 밝기 때문에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이어 신도리코의 국내 장비 대여 사업 영업이익은 15~18%에 달하고 올해 배당성향은 4.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