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학습지 단가인상 등을 통해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3일 “대교는 올해 눈높이 학습지 단가인상과 프리미엄 학습지의 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교는 차입금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51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가총액은 7,862억원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대교가 실적회복을 통해 주가 저평가 상태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해 대교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4% 감소했다”며 “그러나 올 1월 이후 실시한 ‘눈높이 수학’ 등에 대한 회비인상이 1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