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사를 마친 백화점들이 숨 고를 틈 없이 일제히 가을 세일에 돌입한다. 추석 때문에 예년보다 다소 늦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이다. 윤달이 끝나고 늦춰진 결혼 시즌을 앞두고 혼수 관련 상품과 코트 등 초겨울 물량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개 전점에서‘정통 大바겐세일’을 열고 각종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수도권 12개점에서는 '캐릭터 가을 상품 최종가전'과 '시즌 3대 인기 아이템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에꼴드빠리 트렌치코트, 톰보이 벨벳 재킷, 나이스크랍 퍼트리밍 패딩 등을 30~50% 싸게 판매한다.
골든벨 상품전에서는 이솝 바지, 피에르가르뎅 티셔츠 등을 30~50% 할인해 한정 판매하고, 인천점 등 5개점에서는 13~18일 K2 등의 재킷, 등산화 등을 4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수도권 9개점에서는 18~22일 웨딩 페스티벌을 열어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5~15% 할인해주고 소형가전 패키지 기획전, 에이스 침대 단독 리빙쇼, 침구 패키지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13일부터 11개 전점에서 ‘가을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경인 7개점에서는 '재킷& 데님전'을 열고 본점, 목동점 등에서는 13~15일 '남성의류 대전'을, 13~22일 무역센터점에서는 '이태리 대전'을 개최한다.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이태리 명품혼수 및 예단 상품전’을 열고 에뜨로, 미쏘니의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압구정본점 등 6개점에서는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년 젊어지는 경품 축제’를 열고 점포별로 3명을 뽑아 ‘체코 콜로나다 온천투어(1쌍)’, ‘욕실 리모델링’, ‘노화방지 맞춤형 프로그램 3개월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해피 바겐세일'을 통해 마에스트로, 갤럭시 등 남성 정장 30%, 닥스와 빨질레리, 지방시 등 남성 캐주얼 20%, 진도, 애티튜드 등 여성 의류 20%, 나이키 10~20% 등을 할인해준다.
본점에서는 '가을 슈즈/ 핸드백 대전'(13~17일), ‘홀인원 골프 대전'(18~22일), '가을 신사 정장/코트 종합전'(13~15일)을 펼치고 강남점에서는 '프리미엄 신사정장 특가전'(13~22일), '해외명품 대전'(13~15일)을 연다.
본점, 강남점, 미아점, 인천점에서는 경품행사 응모 고객 중 330명을 뽑아 오페라 토스카와 돈까를로 초대권(15명), 덕산 스파캐슬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50명)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도 가을 세일 기간동안 명품관에서 아큐아스큐텀, 모르간, 세라 등을 10~30% 할인해주고 수원점에서는 갤럭시, 마에스트로, 이동수 등을 30% 싸게 판다. 서울역 콩코스점에서는 파코라반, 루이까또즈 등을 20% 저렴하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