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8월 22일까지 ‘전사의 무덤-청도 신당리 고인돌’ 발굴성과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무덤은 2008년 5월 발견된 것으로 조사결과 무덤을 덮었던 상석은 없어졌지만 고인돌의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돌널 1개를 발굴했다.
돌널에는 돌검, 화살촉 등 50여점의 유물이 발견됐으며 돌널 안과 밖에서 발견된 화살의 형태가 달라 다른 화살을 사용하는 집단 간 전쟁에서 피장자가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물관은 화살촉의 의미, 무덤의 주인공이 죽게 된 과정, 고인돌이 만들어진 시기 등의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