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워트레인, 경북 성주에 3200억 투자

차량 자동변속기 제조업체인 한국파워트레인이 경북 성주군에 3,2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파워트레인은 12일 오전 성주군청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와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파워트레인은 성주일반산업단지 6만4,443㎡ 부지에 2013년까지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해 50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게 된다. 지난 93년 설립된 한국파워트레인은 세계 최고 기술과 품질을 자랑하는 자동변속기 핵심부품 생산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은 2,300억원에 달했다. 성주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분양실적에 힘입어 성주군은 2차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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