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독일 정부로부터 ‘일등십자공로훈장’을 받게 됐다고 주한 독일대사관 측이 24일 밝혔다. 한 대표는 25일 오후7시 서울 성북동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호르스트 쾰러 독일연방 대통령을 대신한 미카엘 가이어 주한 독일대사로부터 훈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독일대사관 측은 “한 대표는 85∼86년 독일 유학을 계기로 독일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98년부터 6년간 ‘한ㆍ독 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양국 국회의원간 유대를 돈독히 했다”며 훈장 시상 이유를 밝혔다. 또 한 대표가 2002년 창설돼 한국과 독일에서 번갈아 매년 개최되는 ‘한ㆍ독 포럼’의 창설과 발전에 기여하는 등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에 공헌한 공로도 인정됐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