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한국, 중국, 일본 금융당국의 고위인사가 핫라인을 통해 긴급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채널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이 6일 오전 처음으로 왕자오싱(王兆星)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부주석과 코노마사미치(河野正道) 일본 금융청 부청장이 참석하는 차관급 컨퍼런스 콜을 주재하게 된다. 금융위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ㆍ중ㆍ일 협력이 효과적인 위기 대응에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협의채널을 만들었다"며 "협의채널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