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열린 동양그룹의 백두대간 중주산행 발대식에서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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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1년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 산행에 나섰다.
동양그룹은 15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종주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민족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에서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는 종주산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사장단 등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해온 동양그룹이 창업 50주년을 앞두고 민족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을 종주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1년간의 대장정은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21세기를 이끌어갈 ‘일등 동양’의 마인드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대간 종주는 내년 6월15일까지 총 10회 걸쳐 백운산ㆍ덕유산ㆍ소백산ㆍ태백산 등 백두대간의 주요 명산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동양그룹 임직원은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청 등 총 7개 권역으로 나뉘어 산행에 나서게 된다.
동양그룹은 또 코스별 산행과 별도로 백두대간 전구간을 종주하는 종주원정대를 구성, 백두대간 종주의 고유한 의미도 살리기로 했다. 총 6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총 52개 구간을 주말마다 산행하게 된다.
한편 동양그룹은 행사기간 동안 자연보호 캠페인, 국립공원 지원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