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엇갈리면서 시총 순위도 뒤바뀌었다.
현대차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5%(2,000원) 떨어진 15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94%(450원) 오른 4만8,4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35조2,717억원으로 현대차(34조6,935억원)를 앞지르며 시총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의 엇갈린 주가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내다팔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현대차의 매도상위 창구는 DSK, 크레딧스위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UBS,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