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상승세 출발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로 문을 열었다. 전일 이탈리아 총선결과로 인해 급락한 데 대한 반등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증시가 안정을 되찾은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의회 상원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양적완화 기조유지를 확인했다. 주택가격지수 등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43% 오른 6,297.26, 독일 DAX 30 지수는 0.42% 뛴 7,628.73으로 시작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4% 상승한 3,645.07로 개장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50억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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