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세계지문인식대회 1위

슈프리마가 지문인식기술력을 겨루는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프리마는 세계 지문인식 경연대회인 ‘FVC(Fingerprint Verification Competition)’에서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FVC는 이탈리아 블로냐대학과 미국 미시간대학이 주최를 하는 대회로 지문인식분야의 석학이 심사에 나서며 전세계 지문인식 관련 업체 및 연구기관들이 참가하고 있다. 시상분야는 지문 인증분야와 매칭분야로 나눠지며 각 분야는 다시 일반지문에 대한 인식률을 측정하는 SD방식과 손상지문을 측정하는 HD으로 각각 나눠진다. 슈프리마는 올해 지문 매칭분야의 두 부문에서 평균오차율을 각각 0.258%, 1.40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슈프리마는 지난 2002년 FVC에 첫출전해 아시아권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2004년과 2006년에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슈프리마의 실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최상의 기술로 최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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