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이 미국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MSNBC가 지난 14일 방송된 투데이쇼에서 기아차 쏘울을 극찬한 데 이어 미국 USA 투데이에서도 쏘울이 베스트셀러 카에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미국 컨슈머리포트지 자동차 총괄책임자인 데이비드 챔피언은 연비가 우수한 3개 차종을 소개하면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마쯔다3과 더불어 기아차 쏘울은 우수한 연비, 운전이 즐거운 차량, 우수한 인테리어, 넓은 실내공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가장 똑똑한 소형차”라고 평가했다.
기아차 측은 “컨슈머리포트지는 품질신뢰도, 안전,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그 우수성이 입증된 차량만 철저하게 외부에 추천하고 있다”면서 “컨슈머리포트지의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비춰 볼 때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쏘울 차량의 판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미국 USA 투데이지는 “기아차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는 쏘울이 베스트셀러 카에 등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최대 중고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잭 네라드 편집장의 말을 인용, “기아차가 현재까지 가격 및 가치 측면에서 판매돼 왔다면 쏘울은 멋진 스타일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아차 쏘울 미국 TV 광고가 동물권익보호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대하는 시민 모임(PETA)’로부터 ‘좋은 광고상(GOODY AWARD)’에 선정됐다.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기자협회(TAWA)가 실시한 ‘2009 스프링 챌린지(2009 Spring Challenge)’에서 쏘울(Soul)이 ‘기자단의 선택-2009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the Writers’s Choice)’에도 뽑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