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수출 서포터스’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7억5,000여만 원을 들여 수출업무 분야 경력자와 대학 무역관련 학과 전공 청년실업자 들을 선발, 수출 서포터스를 구성한 뒤 이르면 4월부터 도내 100개 수출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도 다음달부터 수출컨설팅 전문가 3명이 상주하는 수출지원 전담창구를 개설,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 해결 및 수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공산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5월부터 운영하는 한편 도가 자금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참가기업의 자격을 완화, 수혜 기업 폭을 넓히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지역 기업의 수출액은 610억8,000만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792억5,000만 달러로 181억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