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18개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고령화되고 규모가 영세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경영역량 제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온 사업이다. 소공인이 50개 이상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기존 서울·경기·부산·대구·인천 등 5개 지역에 대전·광주·충남·전북·전남 등 5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기존 의류봉제·기계금속 등 5개 업종에 광학(안경테), 자동차·부품 등 2개 업종이 추가됐다. 총 7개 업종과 10개 지역에 해당하는 소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지정된 센터는 올해 말까지 국비 3억5,000만원까지 차등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에는 소공인 상호 정보교류, 경영·기술 역량 배양 등을 위한 교육 사업, 숙련기술 기반 제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와 판로확대 등 마케팅 지원 사업, 경영·기술·제품 등에 대한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해당지역·분야의 소공인 육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후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