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무역수지가 고유가 여파로 인해 예상보다 큰 적자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 늘어난 482억달러를 기록, 적자폭이 지난해 6월 이래 최대 규모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중 미국의 수출액은 달러화 약세로 미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자동차 등의 해외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4.6% 증가한 1,727억원에 달?다. 이는 1994년 3월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하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와 미국의 원유수요 증대로 인해 수입액이 전월대비 4.9% 치솟은 2,20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