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김해 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함께한다.
LH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시행조건,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다음달 말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김해 율하2지구에 이어 충남 보령 명천지구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LH의 한 관계자는 "약 1,700억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사업자 역시 조성공사 시공권 확보와 우량 공동주택용지 선점이 가능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