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건축은 문화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인의 창작의욕 고취, 신인 등용을 위해 제정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이 올해 영광의 주인공을 찾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서울경제신문과 국토교통부ㆍ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문화로서의 건축의 가치를 믿으며 시대의 정서와 기능성이 구현된 건축물을 탄생시키기 위해 힘쓴 건축가ㆍ건축주ㆍ시공자를 발굴, 조명해왔습니다.
초대 준공건축물 부문 대상(大賞) 수상작인 '한샘 시화공장'을 비롯해 '서울 남산국악당' '수원 연화장' '덕평자연휴게소' '서천 봄의 마을' 등 역대 수상작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작품에 그치지 않고 국민생활에 녹아들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완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준공건축물 부문'과 제시된 주제를 건축계획에 담아내는 '계획건축물 부문'으로 나눠 시상합니다. 특히 준공건축물 부문은 ▲사회공공 ▲민간 ▲공동주거 ▲일반주거 등 4개 부문으로 세분화되며 각 부문별로 대상 수상작의 설계자 또는 시공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주어집니다. 이는 단일 건축 관련 상으로는 최대 규모로 작품의 수준은 물론 상의 권위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준공건축물 부문의 경우 오는 6월7일까지, 계획건축물 부문은 5월28일까지 각각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이후 작품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하게 됩니다.
좋은 건축과 아름다운 도시에 대한 문화적 욕구가 커지고 부가가치가 큰 건축이 창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국건축문화대상을 통해 일상의 공간을 당대의 철학ㆍ미학ㆍ인문학ㆍ공학을 담는 그릇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 건축의 정통성과 맥을 잇고 있는 2013 한국건축문화대상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주최: 서울경제신문ㆍ국토교통부ㆍ대한건축사협회
주관: 대한건축사협회
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대한주택보증㈜ㆍ대한건설협회ㆍ한국주택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