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으로의 복귀 소식이 광고전문 지주회사인 지투알(GIIR)의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29일 지투알과 관련, “오는 10월 LG가 지투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며 “증자 후 발행주식 수가 지금보다 49.3%가량 증가할 예정이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사업 회사인 HS애드가 LG그룹의 하우스 에이전시로 복귀하게 되면 현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0년이면 HS애드의 취급고가 계열분리 직후인 지난 2003~2004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고려하면 2008~2010년 영업수익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연평균 33.4%, 59.3%씩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함께 고배당도 투자 포인트”라며 배당수익률이 7.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