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광고 판매도 최고 성적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은 물론이고 광고 판매에서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KBS 관계자는 21일 "2TV 수목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ㆍ연출 이정섭)가 전회 광고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률 30%를 훌쩍 넘긴 <제빵왕 김탁구>는 <추노>와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KBS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KBS가 70분 분량인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광고 분량은 총 7분. 1회부터 12회까지 15초당 1,215만원짜리 TV 광고 28개를 하나도 빠짐없이 팔았다. 회당 광고 매출은 3억 4,020만원으로, 방송 12회 만에 광고 매출로만 40억 8,240만원을 벌었다. 여기에 재방송 광고 매출까지 포함하면 광고 매출은 50억원 안팎으로 껑충 뛴다.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에서도 안방극장 최강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제빵왕 김탁구>는 6월 마지막부터 시청률 30%를 넘기면서 3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제빵왕 김탁구>는 7월 둘째 주 시청률이 무려 34.7%(14, 15일)로 2위 MBC <동이>(26.8%)와의 차이를 8% 가까이 벌렸다.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22일 방송될 14회에서 "김탁구 부자(전광렬-윤시윤)이 14년 만에 만난다"고 예고했다. 구일중(전광렬)이 팔봉 선생(장항선)을 만나고자 팔봉제빵점을 방문해 제빵 수업을 받는 탁구(윤시윤)와 마주치게 된다. 제작진은 내심 탁구 부자 상봉을 통해 시청률 40% 달성을 노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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