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분양 이상징후

청약경쟁률은 높았는데 계약은 잇단 포기
거래위축에 집값 하락 우려
일부 계약률 50% 밑돌아
"단지별 옥석 가려야" 지적



SetSectionName(); 수도권 신규분양 이상징후 청약경쟁률은 높았는데 계약은 잇단 포기거래위축에 집값 하락 우려일부 계약률 50% 밑돌아"단지별 옥석 가려야" 지적 김상용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수도권 일대 신규분양 아파트가 연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계약 단계에서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계약을 포기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나타나고 있는 초기 계약률 하락은 높아지고 있는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심리적 저항감과 주택거래 위축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앞으로 신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 수도권 단지들은 모두 순위 내에서 분양을 마감했다. 군포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의 176㎡형만 미달됐을 뿐 경기도 파주와 서울 방배, 충남 당진, 별내지구에서 분양된 물량은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이들 단지의 청약결과가 곧바로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지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앞서 분양됐던 서울 강동구 고덕 아이파크가 40%대의 저조한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수십 대 1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동작구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의 경우 초기 계약률이 90%에 달했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면적 85㎡형의 프리미엄은 당첨자 발표 직후 1억원(10층 이상)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5,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분양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청약률도 덩달아 올랐지만 이제는 단지 입지별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입지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높은 계약률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초기 계약률이 낮을 경우 많은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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