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새 대표, 하토야마 간사장 선출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은 16일 중ㆍ참 양원의원 총회를 열고 새 대표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을 선출했다. 하토야마 신임대표는 간 나오토(菅直人) 대표대행 등과 함께 '트로이카'로 집행부를 이끌어온 안정감을 바탕으로 폭넓은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1993년 자민당 분열시 탈당해 비(非)자민 호소카와(細川) 내각에서 관방부(副)장관을 역임했으며, 1996년 간 나오토 현 대표대행과 민주당을 창당한 뒤 대표와 간사장 등을 지냈다. 세습의원 4세인 하토야마 신임대표의 조부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전 총리, 부친은 하토야마 이이치로(鳩山威一郞) 전 외상이다. 친동생은 자민당 소속의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60) 현 총무상이다. 그는 오는 9월까지 대표직을 수행, 임기중에 차기 중의원 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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