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일째 하락(10:04)

코스닥시장이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수 520선마저 밑돌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7포인트(1.10%) 낮은 518.86으로 출발한 뒤 소폭등락을 거치며 오전 10시2분 현재 6.26포인트(1.19%) 내린 518.37을 기록하고 있다. 조정 분위기가 완연한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환율도 내림세를 보이자 좀처럼 투자 심리를 회복하지 못하고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86억원, 외국인이 1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데비해 기관은 53억원의 순매도 규모를 나타냈다. 개인은 장 초반 순매도로 출발했으나 순매수로 돌아서며 열흘째 순매수 행진을이어가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NHN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통신주, 홈쇼핑주도 약세지만메디포스트는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LG마이크론을 앞질렀고 국순당과 휴맥스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거의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일부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은 유가 상승을 재료삼아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와 통신서비스를 필두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지만 제약, 금융, 기타제조 업종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엿새만에 반등했으나 겹치기 악재를 이겨내지 못한 KTT텔레콤은 사흘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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