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이 무장헬기까지 동원한 정부군에 맞서 수도와 제2도시 등지에서 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여전히 다마스쿠스에 머물며 군의 충성을 받고 있다고 이스라엘군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요아브 모르데차이 준장은 이날 현지 TV와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대규모 탈영에도 아사드 대통령에 충성을 바치고 있다. 아사드와 그 일가가 아직 다마스쿠스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 4명이 폭탄테러를 당해 몰살한 이후 아사드 대통령의 소재에 관심이 쏠렸다.
아사드는 폭탄공격 사건 이래 공석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다만 국영TV가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그의 모습을 방영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