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에 공용 펜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이 인천 영종하늘신도시 아파트에 웬만한 강남권 고급아파트 수준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화제다. 우미건설은 10월 분양 예정인 '영종하늘신도시 우미린'에 이 같은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10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을 통해 A30블록 1,287가구, A38블록 1,680가구 등 2,96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또 개별분양으로 A28블록에서 1,269가구를 공급하는 등 10월 중 영종에서만 총 4,236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회사 측은 3개 단지마다 4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수영장을 갖추는 한편 단지별로 가장 전망이 좋은 최상층부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호텔급 펜트하우스를 배치하기로 했다. 고층부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 특성을 활용한 커뮤니티시설인 셈이다. 이와 함께 각 단지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꾸밀 계획이다. 이 회사 이석준 사장은 "최고의 조망권을 입주자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공용 펜트하우스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은 A30블록이 84㎡형(이하 전용기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A38블록은 48ㆍ59㎡형의 소형 아파트다. 또 A28블록은 101ㆍ123㎡형의 중대형 아파트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 중반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