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2013년 지방교부세 규모가 지난해보다 3,201억 원(14.8%) 증가한 2조4,845억 원으로 확정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경기도 본청이 1,124억 원으로 전년대비 351억 원이 늘어난 45.4%가 증가했으며, 시군은 2,682억 원이 늘어난 2조1,149억 원으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재정력지수가 1 이상으로 보통교부세가 지원되지 않는 불교부 단체는 수원ㆍ성남ㆍ과천ㆍ고양ㆍ용인ㆍ화성시 등 6개시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도 본청의 경우 신규재정수요 발굴 및 제도개선 등 기준재정수요액 산정 노력 강화로 351억 원이 증가한 1,124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교부 받아 전국광역단체 평균증가율 6.2%보다 훨씬 높은 45.4%가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양평군이 200억 원 증가한 1,489억 원으로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교부세를 받게 됐으며, 이어 포천시 1,342억 원, 안산시 1,268억 원, 연천군 1,258억 원 순이고, 전년대비 감소한 시·군은 없다.
분권교부세는 경기도 본청이 전년보다 107억 원이 늘어난 1,593억 원 이며, 시군은 61억 원이 늘어난 979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한 규모로 확정됐다.
도 본청은 노인, 장애인, 정신요양 등 3대 생활시설 51억 원, 버스운송사업 42억 원 등 특정수요 107억 원이 증가해 전년대비 7.2% 늘었으며, 시군별 증가액을 보면 양주시 10억 원, 용인시 9.5억 원, 여주군 8억 원 순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