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국내 신규수주 호조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대우건설은 3ㆍ4분기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수준을 보였다”라며 “주택과 건축부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개선이 3분기 실적의 주요 포인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부문의 경우 경쟁사가 매우 부했지만 대우건설은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해외매출감소도 일시적인 형상으로 판단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 모로코 사피발전과 사우디 지잔 정유공장, 알제리 라스지네 등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화가 지연됐다”라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1ㆍ4분기부터는 매출성장세가 재개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9,2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