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직장 상사가 부하들의 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 미카 키비마키 박사팀이 한 의학 전문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공정하게 대접받고 있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30% 가량 낮았다.
키비마키 박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상사의 대우에 크게 신경을 쓴다”면서 “공정성 부족은 억압과 박탈감, 스트레스의 근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좋은 직장 상사와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근무 중 혈압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