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정상 뮤지션들이 한자리에…'EMA 2010' 개최


'2010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EMA 2010')가 7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하 마지카(Caja Magica)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EMA'는 전세계 150여 개국 6억 가구의 M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MTV 무비 어워즈(MMA)',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와 더불어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EMA 2010'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의 정면대결이 예상된다. 두 팝의 여왕은 최우수 노래, 최우수 팝,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 나란히 후보로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레이디 가가는 최우수 노래, 최우수 라이브,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최우수 팝, 최우수 비디오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VMA 2010'에 이어 'EMA 2010'도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상식은 인기 미드 '위기의 주부들'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에바 롱고리아의 사회로 진행되며 에바는 "마드리드라는 아름답고 섹시한 도시에서 'EMA 2010'을 진행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올해는 또 어떤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EMA 2010'에는 본 조비, 케이티 페리, 린킨파크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MTV코리아는 'EMA 2010'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4일 오후 9시에는 지난 EMA 무대 중 최고의 퍼포먼스로 뽑혔던 장면을 엄선해서 방송하고, 6일 오후 7시30분에는 'EMA 2010'에 노미네이트 된 후보자들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준다. 6일, 7일, 13일, 14일 오후 8시에는 'EMA 2010' 무대에 설 후보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주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