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파라다이스, 목표가 1만9,000원으로 상향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파라다이스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유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전일종가 1만6,3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성준원 연구원은 “7~10월은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 성수기인데다, 특히 약 10일간 중추절과 국경절이 연결되면서 평년보다 긴 공휴일이 생겨, 실적 개선을 이끌 중국인 VIP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그랜드 카지노를 포함한 별도 영업이익은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628% 증가한 283억원, 4분기에 83% 증가한 212억원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연간 별도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314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995억원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올 1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74.5%)과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인수했고(83.8%), 4월에는 제주 그랜드 카지노를 흡수 합병(100%)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부산 카지노(2014년 초)와 인천 카지노(2014년~2016년)지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워커힐 카지노의 테이블 40~50% 증설 발표가 예상되고, 덕분에 내년 6월 이후 순이익은 25%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워커힐 테이블 증설이 발표된다면 2013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에 따라 주가도 추가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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