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국내 분양물량 증가와 해외수주 연간목표 달성 전망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예상 주택 분양물량은 1만775세대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상된다”며 “미분양 세대수도 6월말 1,600세대에서 현재 1,400세대로 감소 중”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수주는 10조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8조5,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며 “대형건설사 합산 목표 달성률 43%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8.7% 증가한 2,859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