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시기 지연·산업은행 IB업무 인수 호재 증권업종 1.81% 올라… SK증권 4% 강세
입력 2007.07.06 16:57:34수정
2007.07.06 16:57:34
대우증권이 정부의 매각시기 지연과 산업은행의 투자은행(IB) 업무 인수를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6일 대우증권은 전일 대비 5.95% 오른 3만3,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을 논의하며 대우증권을 즉각 민영화하지 않고 산은이 보유한 우량 회사채 인수ㆍ주선, 인수합병 및 사모투자펀드, 주식파생상품업무 등 IB업무를 단계적으로 대우증권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여타 증권주들도 M&A 이슈 재부각과 자본시장통합법 수혜 기대로 전일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신규 증권사 허용 및 신용거래 규제 발언에 따른 급락세를 극복하고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종지수가 1.81% 오른 가운데 SK증권이 4.02% 상승했고 교보증권 1.53%, 삼성증권 1.34%, 우리투자증권 1.32% 등 뚜렷한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