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는 겨울이 장마철이기는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유독 비가 많이 내려 1월의 31일 중 29일이나 비가 와 지난 1937년 기상관측 이래 월별 강우일 신기록을 수립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지난 1953년과 1964년 1월에 각각 27일 비가 온 기록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 기록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1월중 최고 강수량은 지난 1992년에 세운 281.8mm인데 이 기록도 31일중으로 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월14일까지 27일간 하루도 빠짐 없이 비가 내려 연속 강우기록 28일에 접근했다가 이 기록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12월과 1월 거의 매일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