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첫 ‘BSC 상’

KT가 아시아권 기업 중 처음으로 전략경영 우수기업에 부여되는`BSC 상`을 받았다. KT(대표 이용경)는 지난 29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BSC포럼에서 3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기업으로 도약한 점을 인정받아`BSC Hall of Fame Award`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BSC(Balanced Score Card)란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조직 내ㆍ외부의 균형있는 핵심성과지표(KPI)로 재구성, 전체 조직이 목표달성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략경영시스템이다. KT의 BSC 성공 사례는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발간하는`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송영한 KT 부사장은“이번 수상은 KT의 경영기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주주들의 신뢰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C 상`은 BSC를 공동 개발한 하버드대의 로버트 S 카플란 교수와 BSCol의 데이비드 P 노튼 박사가 공동 설립한 BSCol(BSC Collaboratives)가 BSC를 운영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ㆍ수여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