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현재 중국과 타이완, 홍콩의 외환보유고가 세계 2위와 3위, 4위를 모두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28일 지난해 말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전년에 비해 35%(742억 달러) 증가한 2,864억 달러를 기록,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타이완은 1,600억 달러로 세계 3위, 홍콩은 1,100억 달러로 4위를 기록하는 등 중화권 국가들의 외환보유고는 모두 5,564억 달러에 달해 세계 1위인 일본의 4,500억 달러를 능가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