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큰 폭 감소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입주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69개 단지, 2만7천302가구로 전월(2만9천745가구)에 비해 8.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개 단지, 2천441가구 ▲경기 17개 단지, 9천401가구 ▲부산 11개 단지, 4천754가구 ▲경남 8개 단지, 4천259가구 ▲인천 5개 단지, 2천104가구 ▲대전 5개 단지, 1천212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입주물량은 전월에 비해 각각 51%, 32% 줄어드는 등 큰폭의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부산 및 경남의 입주물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다.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 = 9개 동에 25, 33, 42평형 총 568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로 5호선 명일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33평형 중 105동 10층 이상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42평형은 107동이 전망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인근 강동시영1, 2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개발이 완료되면 총 4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 = 10개 동에 24-41평형 총 616가구가 들어서며 모든 동이 남서 혹은 남동향으로 배치돼 있다. 5,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현재 시세는 32평형이3억8천만~4억6천만원, 24평형은 3억~3억5천만원선이다. ◆동두천시 송내동 주공1, 2단지 = 22-32평형 총 2천740가구로 구성된 5년 공공임대아파트로서 1단지는 8월 26일부터, 2단지는 8월 1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1만평 규모의 송내지구에는 총 5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구내에 3만여평에 달하는 녹지공원이 형성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송내초, 신천초, 중앙고 등이있다. ◆파주시 교하읍 자유로 아이파크 = 16개동에 34, 41, 48평형 총 1천96가구가입주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월마트, 백병원 등이 있으며 학교는 일산초, 일산중, 일산고등이 가깝다. 34평형의 경우 분양가 1억6천100만원에 3천500만~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으며 48평형은 분양가 2억3천400만원에 6천만~6천5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안산시 원곡동 벽산블루밍 = 원곡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24, 28평형 총1천515가구가 입주한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원곡초, 관산초, 안산서초, 관산중, 원곡고 등이 있으며 단지주변에 관산공원, 선부제1공원, 자동차야외극장, 축구장 등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부산 화명동 대림쌍용 = 총 1천895가구가 입주하는 단지로 26, 35, 51 평형으로 구성된다. 부산2호선 수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일부 층에서는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구명초, 화신초, 구명중, 금화중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마그넷, 일신기독병원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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