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루빈이 미국 월가에 1년여 만에 복귀한다.
12일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씨티그룹의 위기 때문에 선임고문 직에서 물러났던 루빈 전 장관이 월가의 소규모 투자은행인 센터뷰 파트너스에서 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빈 전 장관은 최근 수주일간 센터뷰의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고, 센터뷰는 이른 시일내에 그의 영입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빈 전 장관은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공직 퇴임 후 씨티그룹의 선임고문을 맡았지만, 씨티그룹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장본인이라는 비난을 받은 뒤 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