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올해도 고성장"

삼성증권

파워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삼성증권은 “파워로직스가 휴대폰 배터리보호회로(PCM)분야의 지속적 성장과 카메라모듈의 매출 가시화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파워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12.9% 늘었다. 한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다”며 “하지만 이는 결산 회계연도를 6월에서 12월로 변경하면서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파워로직스의 설비증설과 생산기지 효율화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속적인 설비증설로 파워로직스가 잡은 올해 목표 매출액 2,291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 1분기 매출은 계절적수요 감소와 환율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505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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