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이 신경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원리를 규명했다.
성균관대는 의대 분자세포생물학교실 강종순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체계의 상호작용이 신경세포의 생성과 분화 촉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연구팀은 뇌조직 손상시 줄기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소닉 헤지오그'와 '윈트' 신호체계의 상호작용이 다양한 신경세포의 생성과 분화 촉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 소속 박사과정 정명호씨와 석사졸업 호석만씨 주도로 이뤄졌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실렸다.
성균관대는 이번 연구를 두고 "유전적 뇌발달 장애의 원인 규명과 진단에 응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퇴행성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과 항암 치료제 개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