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28>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 특구사업’

세계 R&D 중심지 부푼꿈
국내외 첨단기업 유입 지역발전 새전기 마련
다양한 휴양시설 확충 청정도시 변신 박차도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 특구사업’ 세계 R&D 중심지 부푼꿈국내외 첨단기업 유입 지역발전 새전기 마련다양한 휴양시설 확충 청정도시 변신 박차도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관련기사 • [인터뷰] 진동규 유성구청장 유성온천과 대덕연구단지를 보유해 관광의 도시, 과학의 도시로 평판을 얻어온 대전 유성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사업의 중심지로 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대덕연구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등을 포함한 유성구 일대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역으로 지정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R&D특구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등 대덕밸리 지역이 이제 단순히 연구 및 벤처단지가 아닌 국가의 신성장동력기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우수 외국연구소 및 기업들이 유성에 잇따라 자리잡게 됨으로써 유성은 세계 R&D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R&D특구 사업은 지역경제지형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첨단기업 및 연구인력, 산업인력도 새롭게 유입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09년까지 연인원 5,000명이 특구사업과 관련해 증가할 것으로 특구 지원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R&D특구 사업은 지역 대학출신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유성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충남대와 목원대 등 지역대학들에게도 큰 힘을 보태주는 동시에 우수인재의 지역내 유치도 늘어나는 부수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관광특구 위상 약화, 벤처침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유성구가 대덕R&D특구사업으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유성구는 R&D특구 사업이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이지만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특구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연구소 및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행정적 지원요구에 대해서도 가능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특구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수만명의 연구종사인력이 쉬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휴양 및 위락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기관, 학교, 관공서가 하나되는 네크워킹도 마련해 특구 가족 모두가 가장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구는 특구를 방문한 사람 모두가 가장 깨끗한 도시라는 선진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해 특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성이 맑고 쾌적한 특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중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대덕R&D특구가 정적이던 유성을 생동감과 역동성이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며 “우수 인재가 몰려들고 있고 우수기업이 연이어 대덕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머지 않아 세계적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입력시간 : 2005/11/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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