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ㆍ50대 가장은 가정 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85.0%는 행복한 가정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비중은 50대(83.2%) 보다 40대(86.1%)에사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40대 초반의 경우 10명 중 9명(90.3%)이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가정생활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고학력ㆍ고소득ㆍ전문직에서 높게 나타났는 데 이는 경제적 성공이 적잖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시대의 가장들은 집안 문제 결정에 있어서도 아내와 협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와 협의해 결정한다는 응답이 63.8%를 기록했다. 가장 단독 결정은 16.4%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맞벌이 여부도 이뤄졌다. 조사 결과 45.1%가 맞벌이라고 응답했다. 맞벌이 비율은 50대 초반과 고학력에서 높게 나왔다. 직업별로는 농ㆍ임ㆍ어업층에서 60.7%로 가장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광주ㆍ전라 지역이 52.0%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