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위탁운용사 12곳 새로 선정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 5,400억원의 국민연금기금 자산을 주식부문에 위탁운용할 12개 운용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종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순수주식형에 슈로더ㆍ외환코메르쯔ㆍPCA투신운용과 와이즈에셋자산운용, 기업지배구조개선형에 템플턴ㆍ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시스템운용형에 대한ㆍ삼성ㆍLG투신운용, 자산배분형에 한국투신운용, 배당지수형에 미래에셋ㆍ유리에셋자산운용 등이다. 공단측은 외부전문가 4인을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구성, 제안서를 제출한 57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ㆍ제안서 설명회ㆍ구술심사 등을 거쳐 12개사를 선정했다. 12개사는 올해 각 300억~800억원씩을 위탁운용하게 된다. 한편 올해 주식위탁투자 자산 2조5,000억원 중 나머지 2조원 가량은 공단측이 기존 위탁운용사의 실적을 평가해 배정한다. 지난해 말 현재 주식부문 위탁운용액은 3조692억원(매입가 기준) 규모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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