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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7일 신임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에 김남식(사진·54) 전 통일부 차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행시 26회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김 이사장은 내달 3일부터 임기 3년의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한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은 공단에 상주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노무·임금·세무·출입 문제 등을 북측과 협의해야 해 북측의 특수성과 정부 정책의 이해, 남북 대화 경험 등을 고려해 김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